일주일에 한 번씩해서 지금 9주차인데 아주 만족해서 후기 씁니다. 이 기기 가격이 비싸고 피부과 가기는 무섭고 계속 오래 고민하다가 깔끔한 제모를 원해서 결국 세일할 때 큰 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인중/겨드랑이/다리 부위를 제모했고 한 번 할 때 꼼꼼하게 하면 10분 정도 걸렸어요. 다리는 글라이딩하면 금방 된다는 데 괜히 놓치는 부위 있을 것 같아서 글라이딩은 잘 안 해요.
1-2주째 : 털이 평소대로 왕성하게 자람
3-4주째 : 털이 자라난 속도가 느려지고 자라도 털힘이 약해지고 손으로 잡아 당기면 부드럽게 뽑을 수 있음. 털이 예전에는 인조잔디같은 빳빳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자연 잔디같은 부드러운 느낌. 모근과 털의 접착력(?)이 굉장히 약해진 걸 느낄 수 있음
5-6주째 : 제모한 부위의 80% 정도는 안 남. 나머지 부위도 털이 아주 천천히 약하고 연하게 조금 자람.
7-8주째 (현재) : 제모한 부위 95%는 아예 안 나고 몇 가닥 가끔 나는 곳은 있음. 어떤 부위는 털이 나는 데 길어지진 않고 모근 뿌리 부근에서만 있어서 작은 점처럼 보이는 털도 있어요.
몇 주 더 지속적으로 할 거고, 털 자라는 추이 봐서 제모 빈도 조절할 예정. 일주일 1번 10분 투자로 털 문제가 해결 되서 넘넘 기쁩니당.
단점 한 가지 - 기기 사용 시작하고 한 5분 뒤에는 레이저창의 테두리가 레이저 쏘는 순간에 뜨거워져서 그 때는 좀 따끔합니다. 그 때는 참아가면서 얼른 끝내려고 해요ㅠㅠ
제일 쎈 레이저 세기는 진짜 따끔해서 못 하고 인중은 제일 약한 세기로 하고 나머지 부위는 중간 세기로 하고 있습니다. 인중은 털이 얇아서 그런지 약한 세기로 해도 잘 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