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텔라 목화솜 토너패드

리뷰가 좋아서 사봤는데 써본 뒤엔 내가 쓰는 거랑 사람들이 쓰는 거랑 다른 제품인가 싶을 정도였음ㅎㅎ.. 우선 화장솜이 너무 얇음. 스킨이 충분히 머금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 두께엔 충분히 안 먹여있을 수가 없음ㅋㅋㅋ 그리고 화장솜이 얇다 보니 팩으로 사용했을 때 너무 빨리 날아감. 보통 스킨패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팩으로 붙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5분정도 붙이면 스킨이 다 날아가서 슬슬 화장솜 가장자리부터 하얗게 변하는 게 눈에 보임^^... 그렇다고 화장솜이 부드러운 것도 아님. 평소 나는 화이트래빗 화장솜을 즐겨 쓰는데 그거 쓰다가 이거 쓰니까 좀 과장해서 얼굴 전용 때수건 쓰는 기분이었음. 닥토용으로는 괜찮겠다 싶긴 함 수분 채워주는 건 그냥 무난무난한 것 같고 화장솜 크기는 시중 패드랑 별 다를 바 없다. 내 기준 한쪽 볼 거의 덮는 정도(내가 얼굴이 가로로 긴 편이라ㅎ...) 결론은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음. 난 스킨은 수분채워주는 거 외엔 다른 기능은 바라지 않는데 이건 수분 채워주는 것도 그냥 그런데 너무 얇아서 오래 붙이고있지도 못하고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니고 용량이 타사 제품들보다 월등하게 많은 것도 아님. 패드를 집을 수 있는 집게가 있는 것은 좋았지만 집게를 거치할 수 있는 부분도 없음. 그냥 이 돈으로 스킨이랑 화장솜 사는 게 더 오래 쓰고 효과도 좋을듯^^ 22.06.21 쏘쏘 -> 최악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아니었음. 내가 웬만한 스킨은 트러블 거의 안 나는데 이거 쓰고 여드름 폭발함ㅋ 이런 경우 처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