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2021년 02월,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하면서부터 샴푸, 바디워시, 세안제, 핸드워시, 주방세제, 강아지 샴푸까지 모두 비누로 바꿨어요. 그래서 평소 비누 제품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또한, 동물복지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웬만하면 비건 제품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와일드 프레리 솝 비누를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캐나다 자연을 담은 비건 비누라는 것에 더 관심이 갔고, 캐나다 대초원에서 햇빛을 듬뿍 받고 자라난 야생의 카렌듈라 꽃잎을 주 원료로 만들었다는 점이라는 제품 설명 글을 보고 꼭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와일드 프레리 솝 비누 제품을 처음 사용해봤을 때 느낌은, 물에 쉽게 물러지지 않다는 점과 기분 좋은 꽃 향기와 거품이 잘 난다는 것, 그리고 세안을 했을 때 마무리감이 잔여감 없이 뽀득뽀득해서 개운하다는 것이에요. 보통 뽀득뽀득한 마무리감이면 세안 후 건조해질 확률이 높은데, 피부가 당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촉촉함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워요. 민감성 피부인데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아서 더 좋았구요.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 같아요. 좋은 성분에 비건 제품이어서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을 수 밖에 없겠지만,, 매달 24000원을 지불하고 세안 비누를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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