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휘드 베흘랑 오 드 퍼퓸

일단 수색, 바틀이랑 향이 너무나 잘어울려요 착향해보니 쇠향이랑 백화점 1층 향도 슬쩍 느껴지는 장미인것같은데 왠걸, 매력있다! 처음 만났을때는 흔한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여자향수 특유의 향도 나길래 기대이하였는데, 은근히 생각나는 향이랄까 장미생화+쇠향+어딘가 달달함도 느껴짐. 예쁨청순 핑크장미 아니고 딱 정석 '빨간장미(줄기랑 잎 가시까지 다 담은 전체모습)' 느낌이에요. 서늘하고 다크하고 차가운 장미라는 얘기가 많던데 그얘기 못봤으면 그리 차갑다고 느끼지 못했을것같을 정도로 많이 그렇지 않고, 생각보다는 쉬운 향 섹시함을 더한 장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막 천서진st 이미지만 소화 가능한 다크하고 쎈 향은 아니었다는거 내가 안가지고있는 장미라서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향(그래도 100ml까지는 안갖고싶고. 30ml 사이즈 있었으면 딱 좋겠다) 여름엔 안쓸것같고 🌹🥀가을 겨울 시크&섹시한 장미 포지션. 흡연자에게도 잘 어울릴법한 장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