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티저 오리지널을 잘 쓰고 있어서 웻은 어떨까 엄청 기대하며 구매했습니다. 일단 제 머리 상태를 잠깐 알려드리자면 머리카락의 굵기는 얇은 편이고 반곱슬이며 숱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웻 브러쉬는 브러쉬 부분의 길이가 오리지널보다 길어서 더 좋을 줄 알았는데!! 이게 뭐람.. 힘이 부족한 느낌? 시원하게 빗겨지는게 아니라 브러쉬 끝이 뾰족해서 자극은 있는데 길이가 길다보니 젖은 머리를 빗어넘길때 뭔가 브러쉬 부분이 젖고 뭉친 머리카락에 휘어지면서 시원시원하게 빗겨지는 느낌이 부족해요.
사실 그냥 오리지널로도 젖은 머리에 잘 썼는데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웻보다 오리지널이 더 나은 느낌?? 웻 브러쉬가 미니라서 그런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오리지널을 잘 쓰고 있어서 그런가... 굳이 더 큰 사이즈를 다시 재구매할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래도 오리지널과 다르게 손잡이 달린 모양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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