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추억팔이? 아니, 네고 팔이
이 역시 네고왕 상품. 전형적인 마트에서 파는 트리트먼트 형태랄까 ㅋㅋ 좋게 말하면 특별히 단점도 없단 뜻이기도 함. 조금 꾸덕한 헤어팩 느낌이지만 모발에 떡지지 않고 부드럽게 발림. 무엇보다 값싸고 용량도 많아 헤프게 쓰기 가능. 그런데 나 트리트먼트류는 펌핑 형식을 안 좋아함. 지난 모레모 미라클 트리트먼트 대용량 다 써갈 때 맨 밑바닥쯤 남은 잔량이 아무리 펌핑해도 잘 안 나오더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너무 답답하고 아깝잖음ㅜ 그치만 엘라스틴 얘는 용기 둘레가 커서 용기 분리한 뒤 끝까지 사용할 수 있겠네. 휴.
다만 향이 6월 다가오는 시점 기준 써주기엔 살짝이 느글 갑갑한 감이 없지 않아 있음. 아예 향기는 그럭저럭 함. 며칠 내내 발향 지속력도 길고. (사용감 자체는 기름지지 않아 여름에 사용 무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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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10 추가] 가끔 그날 몸 상태에 따라 향이 느글거릴 때도 있으나 전혀 안 그럴 때도 많음. 막 좋아하는 향은 아닌데 무난함. 가성비가 좋아 양 팍팍 쓸 수 있고 오래 방치 안 하고 씻어줘도 되니까 좋음. 한 펌핑만 쭈우욱 짜서 발라줘도 머리카락 빗기가 수월해져서 자꾸 씀. 미쟝센답게 발향력도 얕고 길게 강함. 엥? 말이 모순이야 하실 수 있겠지만ㅋㅋ 느낌이 그러네. 우리 엄마도 이 트리트먼트 괜찮다 하심. 이런 거 보면 네고왕의 순기능이 참ㅎㅎ 엘지 짱 광희 짱 네고왕 짱 짱짱 소중해.
+++) 23. 7. 31 내 기준에선 향이 좋다기보다 팍팍 막 쓰기 좋아 쓴다. 용령이 많아 아직 덜 썼다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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