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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부지에 모공 막는 성분에 예민한 조금 까다로운 피부인데요 발림감은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또 처음 짰을 땐 흐르지 않고 점성이 꽤 있나? 싶다가도 펴 바르면 금세 묽게 샥 스미고 수분이 가득한 제형이라 무겁지 않게 발리는데 속으로 스며들면서 겉은 또 묘하게 시원하게 발리는데 이게 기분이 좋아요 또 흡수가 빠르게 이뤄진다고 이게 피부에서 금방 날아가고 휘발되는 제형은 아니라서 속 건조 없이 가볍게 마무리 되더라구요. 그래서 계절 상관없이 발라주기 좋겠지만 특히 여름철에도 산뜻하고 시원하게 수부지 피부 속건조 잡아주기 좋을 거 같아요 또 화장 전에 써주기도 좋아요. 그 수분감 많게 휘발되지 않고 피부에 쨥쨥 먹는 느낌이 또 파운데이션도 잘 붙게 해주더라고요. 또 토너패드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은 각질들 잠재워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줍니다. 다만 좀 사악한 가격이 아쉽습니다. 제품 자체는 참 좋지만 이 가격에 재구매까지는 조금 망설여져요 또 바르는 양이 조금만 많아지면 좁쌀 여드름이.. 워낙 제 피부가 뭐가 조금만 모공 막고 두껍게 발려도 예민해지는 피부라 그런가봐요. 저는 근데 이게 화장 전에 발라주기 너무 좋아서 양 조절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조금 발라주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