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진짜 이 향수는 미친놈인가
시향지 받아온 그 순간부터 시작해서 3일이 지나도록 잘때 쉴때 놀때 얘만 킁킁거리고 있음
그래도 향수덕후라고 자부하는 편인데 그렇게 많은 향수를 맡아봤지만 얘만큼 환장하도록 좋은 향을 왜 이제야 만난건지 모르겠음
약간 도손같은 보라빛 꽃향기(절대 흔한 미용티슈향이 아니고 향긋한데 꿀물 한방울 첨가한 느낌)+근데 약간 포근한 머스크(절대 답답하지 않고 애기 옷에서 나는 향같은데 베이비로션처럼 쨍한 느낌도 아님)+약간 지하실 냄새같이 회색빛의 살짝의 폭닥먹먹함(절대 텁텁하거나 안좋은 냄새 아니고 약간 쑥처럼 향긋한데 폭닥느낌) 이것들이 삼위일체가 되면서 시향지 주변 지날때마다 와.. 미쳤다를 외치게 됨
프레데릭말 다른 향들은 그래도 예상가능하거나 비슷한 향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 얘는 대체 불가
단점-가격 빼곤 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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