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엄 포어리파이너

후기가 너무 극과극이라서 구매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제형이 정말 딱 그 프라이머 바르는 느낌이에요. 바르자마자 겉이 뽀송뽀송한데 그게 속까지 건조해서 각질부각되고 이런 뽀송뽀송이 아니에요. 속건조가 1도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히 건성에게는 비추해요. 그리고 확실히 얼굴 전체에 바르는 제품은 아니구요. 티존에 정말 딱이에요. 저는 티존은 지성 유존은 건성까지 왔다갔다하는 복합성 피부예요. 코에는 블랙헤드가 많은 편인데 이거 바른 후로 이상하게도? 블랙헤드가 줄어들었어요. 코팩을 한 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요. 항상 코를 만지면 헤드들 때문에 오돌도톨함이 느껴졌거든요? 근데 이거 아침 저녁으로 바르니 너무 촉감이 매끄러워서 아주아주 만족감이 큽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블랙헤드는 피지가 공기랑 접촉해서 산화해서 검게 변하는 걸로 아는데 그 산화되는 걸 줄여주는 것 같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ㅋㅋ 각질부각, 트러블 이런 것도 전혀 없어서 저랑 잘 맞는 제품인 것 같았어요. 많이 뽀송해서 사용하기 꺼려진다 하시는 분은 유분기 많은 크림 바르기 전에 이걸로 바탕 깔아주면 유분기가 줄어들어서 좋더라구요. 은근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여름이 곧 다가오는데 더더욱 자주 사용할 것 같네요. 재구매의사 너무 있어요! 코팩하고 이거 발랐을 때가 제일 만족감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