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닥토 패드

쿠팡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유명한 것 같진 않은 데 진정 효과가 있을까?하고 호기심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던 제품! 패드가 꽤 도톰한 편인데 크기는 작은 편이고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패드에 비해 통이 훨씬 더 넓어요) 향은 로즈메리랑 티트리가 섞인 것 같은 허브 향인데 얼굴에 닿았을 때 향이 좀 강한 편이에요 알싸한 허브 향에 처음엔 흠칫하다가도 피부를 소독해 주는 것 같기도 해서 큰 거부감은 없었어요 저는 홍조가 심하고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 불필요한 유분만 잡아주면서 수분감은 있고, 홍조 진정시켜주는 패드를 선호하는데 요게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피부에 자극 가지 않게 최대한 살살 닦아주는데 요건 패드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조금 벅벅 닦아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지 않고 촉촉했어요 한 통을 끝까지 촉촉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각질 케어가 말끔히 되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패드로 닦고 나서, 기초를 충분히 쌓아주면서 각질 케어를 해줘야 해요 좀 아쉬웠던 점은 1. 패드 크기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고 2. 딸깍! 하고 열고 닫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 안 남) 뚜껑의 다른 제품을 썼을 때 너무 편리했었는데 이 제품은 뚜껑을 돌려서 열고 닫아야 하다 보니 쓸 때 마다 '아... 좀 귀찮은데?'란 생각이 들었어요 3. 집게를 보관하는 게 따로 없어서 뚜껑 위에 올려놓고 보관하니 먼지 쌓임 걱정도 되고, 잘못 툭 치면 떨어져서 뭔가 비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이것 말곤 피부에 자극 없이 홍조 진정도 되고 수분감도 많아서 만족했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