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자 분위기 만들어주는 향
아는 사람만 안다는 천재조향사 니콜라이여사님.
겔랑 가문 손녀 딸입니담. ㅋ 겔랑은 향수부터 시작한 브랜드인거 아시죠? 그러니 이 손녀딸님도 조향 감각이 남다르다고 하시네염 ㅋㅋ
그런 니콜라이 대표 향수 휘그티.
그러낫!! 휘그(무화과)가 안들어갔음요… ㅋ
휘그 같은 향이 나는 향수입나담 ㅋ 휘그 이미지.. 의 가깝다는 ㅋ
암튼 살짝 달달한 가을 향수인데 분위기가 있다고 할까…
휘그(같은) 향이랑 살짝 물을 탄 금목서의 향입니다.
금목서를 아실까요?? 가을쯤 되면 피기 시작하는 주황색 가까운 작은 꽃. 향이 엄청 나죠.
금목서 향 자체는 가을 대표 향이니 어디서 맡아보신적은 있을꺼는 같지만…
첫 향은 그린이 살짝 느껴지는 차잎 향인데 이 티 부분이 푸른푸른 그린 향이 아니라 좀더 태운 느낌에 마테차? 비슷해욤.
그래서 가을가을 하네염.
첫향이 날라가면서 본격적으로 휘그랑 금목서 향이 시작하는데 금목서의 향이 좀 계속 지속 되어요.
그걸 유지 하면서 야쿠르트? 같은 유산균이 살짝 들어간 밀크 느낌 나는 달달달한 향이 같이 섞이면서 달콤한 꽃향 나는 사탕을 입에 물고 있는 느낌으로 마무리.
원래 휘그 하면 딥티크 필로시코스 같은 강한 그린노트 플러스 달달과일향 로 향수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최대한 피하고 전체적으로 은은하다 는 표현이 딱 맞는 향수 입니다.
이게 이런 향이야! 하는 인상도 안주면서 편한함과 분위기를 동시에 안아주는… 무화과향 쓰고 싶은데…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에겐 전 딥티크 보다 훨씬 적극 추전 하고 싶네욤. 호불호가 확실히 덜함.
향수이니 시향 하고 싶으시겠지만 매장이 없다는게 큰 단점.
그리고 분위기 있지만 확실한 캐릭터는 없고 애매모한 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향수 입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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