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보시길 추천!
오~ 간만에 맘에 드는 제품 발견했어요.
뭐든 쟁여둬야 맘에 평화가 깃드는 편인데 화장품 중에선 세럼이나 에센스, 앰플을 주로 쟁이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손가락안에 꼽히는 제품이네요.
마백,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이라 굵은 글씨로 적혀 있어 집중한 제품이란걸 알려주지만 사실 화장품 사용한다고 피부가 뽀얘지고 있던 주름살이 펴지면 피부과가 성행할 일이 없겠죠.
기대를 하면서도 글이나 말뿐이라는걸 알고 트러블 보습만 잘 되도 평타라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나름 만족스러워요.
첫번째 발림성.
사실 사용하기 쉽고 편하게 발려야 손이 자꾸 가지잖아요.
오일처러 얼굴에 막씌운듯 답답한 느낌이면 손이 잘 안가는데 발림성 적당한 묽기에 좋은거 같아요.
둘째 향.
심하게 "나 화장품이야" 이런 파우더향 뿜뿜하는 향은 아니고 가벼운... 상큼한 향이 아주 살짝 나는거 같아요.
셋째 흡수력.
세번 정도 펌핑하면 두번에 나눠 펼쳐 바를 양인데 두번 꼼꼼하게 펼쳐 바르면 크림 밀리지 않고 발릴 정도로 흡수 빠른 편이예요.
넷째 미백, 주름개선
미백부분은 먹고 있는 피부 관련 영양제가 있어서 명확하게 말하긴 뭣한데 다른 에센스나 앰플 사용했을 때 보다 피부가 좋아 보이긴 해요.
일단 붉은기가 많이 사라졌어요.
평소 제가 원하던 피부톤이 때때로 보일때가 많아 기분이 좋아요.
주름개선은 아직 눈에 띄는 주륾이 없어서 개선 여부는 잘모르겠지만 눈가에 아이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는데도 제품에 따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건조할때도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는 건조하다는 느낌도 눈으로 보여지는 건조함도 지적할만큼 있지는 않아요.
다섯째 보습.
화장품이란걸 바르는 가장 큰 이유가 보습이잖아요.
저렴이든 고렴이든 기본 덕목이 보습인데 이 제품은 충분한 보습이 되는거 같아요.
이 맘때 쯤이면 평소 사용하던 제품들이 때때로 건조함을 느낄때도 있는데 이제품은 괜찮네요.
여섯째 용기.
용기 전체 색이 들어가 있어서 프라스틱 용기인줄 알았는데 유리 제품이더라구요.
첨에 택배 받아 꺼내 들고 무게에 놀랐네요 .
유리 용기라서 싫다는건 아니예요. 화장대에 올려 놓으면 사실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값죠 보이니까.
소비자 입장에선 사용후 쓰레기여도 재활용 100%인 제품이 더 좋으니 재활용만 잘되면 유리 제품이라도 환영입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 제품 만나 글이 길어졌는데 모든면에서 대체적으로... 아니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이 만족스런 제품입니다.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실 요즘 이 제품 바르는 재미가 있어서 세수하는 시간도 즐거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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