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다 하다 유느님 도와주세요 하다가
고려은단 오늘 내일 다 먹어버리게 되니까 종근당 오메가3로 황급히 구매. 이런저런 관계로 우리집에 어머니께서 폭풍 쇼핑하신 크릴 오일이 아직 에펠탑처럼 쌓여 있지만, 코시국 주사 후유증이란 급한 불부터 꺼야 돼서 20일치만 생존 구비해둠. 그리고 글픽 생존신고하러 옴. 하루 두 알 섭취해야 한다. 알약은 먹기 좋게 작은 편이다. 낱개 포장이라 위생적으로 챙겨 먹을 수 있다. 속에서 올라오는 구역질 나는 냄새는 없는 것 같으나 유감스럽게도 한 알씩 뜯어 개봉할 때 은근슬쩍 오메가3 특유 비린내가 확산된다... 고려은단 오메가3 복용중엔 느껴보지 못했어서 잠시 이 비린내를 잊고 살았었다. 함량은 비슷한데 말이지...🙄 그 외에는 무던히 넘기도록 무난한 영양제다. 이처럼 내 경험담을 토대로 말해본건대 유산균과 오메가3는 아무리 배송이 안전하게 왔다고 해도 집에 두다보면 잘 상하기 마련이라 웬만하면 개별 포장된 제품 사는 것이 낫다. 대용량 사봤자 결국 끝엔 산패되더라. 조심 조심. 마지막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피부병 완치되게 해주소서. 방치해둔 홍삼액도 주섬주섬 흡입해야지. 죽을 때 죽더라도 면역에 좋다는 건 다 먹고 죽는다. 지금 나는 한 마리의 금수다. 이시국 두고보자. 유서 따로 없는 각서 쓰고 각성 중.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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