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닥 촉촉X. 텁텁한 접착용 풀 냄새
#샘플사용
<제 피부>
ㆍ악건성 피부인 얼굴과 다르게 몸은 중성피부에요. 바디로션/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많이 건조하지는 않아요. 주름 예방 겸, 미래를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샤워 후 바르는 편이에요.
ㆍ 민감성 피부인 얼굴과 다르게 몸은 민감하지 않아요. 웬만하면 트러블이나 따가움 등등 없이 다 잘 맞더라구요.
ㆍ바디로션이든 크림이든 향이 살에 잘 배지 않아요.
<제품>
ㆍ제형: 크림이라 그런지 되직하고 꾸덕한 편이에요.
ㆍ촉촉한 정도: 초반에는 조금 건조한 느낌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피부 장벽을 강화 시켜 건성피부도 즉각 촉촉하게 해주며 24시간 보습효과가 있다는데 그렇게 촉촉한 진 잘 모르겠네요. 이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이 세타필 로션과 크림 3종류 중 건성과 악건성피부를 위한 크림이라는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건성피부이신 분들께는 좀 건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ㆍ트러블 유무: 트러블이 나지 않았고 따가움 등도 없었어요.
ㆍ피부 거칠기 변화: 딱히 피부결 개선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ㆍ발림성: 되직해서 잘 안 발릴거란 예상과 다르게 부드럽게 잘 발려요.
ㆍ무게감: 아주 가볍지도 않지만 무겁지도 않습니다. 중간~약간 무거움 정도에요.
ㆍ미끌거림/끈적임: 둘다 없어요.
ㆍ가격 및 가성비: 550g, 453g, 250g, 85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타필 공식몰 기준, 정가가 순서대로 각각 (550g은 등록되어 있지 않아요)/2만 3500원/만 7500원/만 3천원이에요. 이제껏 써온 바디로션들은 900g에 만원 미만이었던 터라 굉장히 비싸게 느껴져요. 그닥 제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가성비도 별로인 것 같아요.
ㆍ흡수: 되직해서 잘 흡수가 안 될거란 예상과 다르게 겉도는 느낌 없이 잘 흡수돼요.
ㆍ향: 무향이라는 설명과 다르게 좀 텁텁한 풀(붙이는데 쓰는 하얗고 점성있는 풀)냄새가 나서 별로였어요. 향이 살에 잘 배지 않는 편이라 망정이지, 이 냄새가 계속 몸에서 났으면 불쾌했을 것 같아요.
ㆍ구매의사: 전혀 없습니다. 강점에 써놓은 특성들은 마음에 들지만 가장 중요한 촉촉함과 가격, 두 번째로 중요한 향 면에서 많이 실망스러워요.
[강점]
: 발림성이 좋고 흡수가 빨라요.
: 미끌거림/끈적임이 없어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묽지 않은 되직한 제형의 바디크림을 원하시는 분
: 발림성과 흡수력이 좋은 바디크림을 원하시는 분
: 미끌거림과 끈적임이 없는 바디크림을 원하시는 분
[아쉬운 점 및 이런 분께 추천하지 않습니다]
: 중성피부에도 막 촉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걸 보니 건성피부에는 좀 건조할 것 같아요. 세타필 브랜드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던 것도 실망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 향이 너무 별로에요. 차라리 쓰여있는대로 그냥 무향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가격이 매우 비싸요. 얼굴에도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을 쓰는데 몸에 썩 좋지 않으면서 비싼 제품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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