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성 / 수부지
2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주름케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과 최근 핫한 비건 제품이라고 하기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좋아하는 유튜버 픽을 믿고 올영 세일 때 겸사겸사 내돈내산. 세일 겹쳐서 사면 탄력 제품중에서는 가성비 갑.
색도 향도 첨가되지 않은 흰색의 불투명한 묽은 제형의 앰플.
영양이 많이 첨가되어 유분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 되었던 탄력 앰플이 예상보다 유분기가 적고 가벼우면서 촉촉하게 케어해줘서 데일리로 쓰기에도 너무 좋았다. 여러 에센스나 앰플들을 사용하면서 속건조를 잡는 것에 대해서 민감한게 보는데 가을이 되었는데도 속건조에 수분을 잘 채워준다. 겨울까지도 쭉 사용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탄력 앰플이여서 그런지 바르고 나면 쫀쫀한 느낌도 든다.
살구를 주재료로 만들어서 살구향을 기대 했었는데 무향에 가깝다. 이유는 살구를 첨가 하는 과정에서 향이 날아가는데 향을 나게 하려면 향료를 넣어야 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과감히 뺐다고 한다. 비건의 취지에 알맞는 제조 방법중에 하나였고 순한 느낌에 안심도 되었다.
고무펌프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스포이드가 긴 것에 비해 뱉어내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거의 4분의3을 넘게 채워줘야 알맞게 바른 느낌이 든다. 가성비를 맞춰서 그런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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