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향은 맵지만 끝 향은 달달해요
달달한 향수만 쓰다가 선물받은 바디오일의 향에 반해서 비슷한 향을 찾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선택한 향수가 이거였습니다.
사실 샌달우드+바닐라+네롤리 조합을 찾고있었는데 이 향수 노트와 비슷해서 시향해보자 하고 무작정 올리브영에 방문했었어요!
처음 뿌렸을 땐 향이 워낙 강하고 매웠어서 이 향수는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집에 갔는데 미들노트 쯤 되니 뭔가 오묘하고 계속 생각나서 결국 다음날 다시 가서 구매했어요 ㅋㅋ
비싸지 않은 가격에 지속력이 꽤나 좋았고, 꽤 무거운 향이라 세거나 머리아픈 향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권해드리지 않아요!
첫 향은 알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달하게 바닐라 향이 올라와서 참 매력적인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독특한 향이라 많이들 사용하지 않으시는것 같은데 특이한 향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은 시향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찾던 향과는 전혀 다른 향이지만 저는 두 달째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우드계열 향수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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