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왜 안 유명한지 모르겠는 템
제 피부는 U존은 건성, T존은 지성 타입입니다. 계절이나 몸의 컨디션에 따라 피부타입이 변하긴 하지만,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보습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 기초제품을 바를 때,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피부에 차곡차곡 쌓고 마무리를 크림으로 하는 방식으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타입의 크림을 사용했지만, 당분간 마무리용 크림은 이 제품에 정착할 것 같네요. 2통째 꾸준히 사용한 후 느낀 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피부 진정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
코로나 시국이 터지기 전 수영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는데, 수영장물이 락스물이라서 그런지 얼굴에 안 나던 여드름도 나고,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점차 거칠어진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4가지 더마성분이 함유되어서인지,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도 금방 가라앉았고, 피부가 많이 보들보들해졌거든요.
장점 2. 보습력이 탁월하다. :
요즘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인지 크림을 한 겹 발라서는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근데 이 제품은 보습력이 짱짱해서인지 아직까지는 한 겹만 발라도 충분합니다. 근데 건성 분들은 완전 한겨울에는 한 겹으로는 부족하고 두 겹은 발라주셔야 촉촉함이 오래 갈 것 같아요.
장점 3. 생각보다 발림성이 좋다. :
손등에 처음 덜었을때는 제형이 단단해서 펴바르기 힘들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이 정도면 발림성이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경우에는 보타닉힐 보의 판테놀 크림보다는 더 펴바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건조한 다리에도 펴발라주고 있어요.
장점 4. 무향이다. :
저는 향을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애매한 향료를 넣느니 무향인 제품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거의 무향이긴 하지만 펴바를 때 사아알짝 아침햇살 향이 나는 것 같아요.
장점 5. 위생적인 제품 용기 :
연고처럼 짜서 사용하는 용기라서 정말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단지형 용기는 스패츌러로 떠서 사용해도 공기과의 접촉면적이 광범위해서 항상 찝찝했거든요.
단점은 케이스입니다.
용기 특성상, 사용하다보면 용기 겉면에 코팅된 면이 벗겨집니다. 손에 자꾸 겉에 코팅된 면이 달라붙어서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사용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점은 꼭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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