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커버력, 지속력까지 최고!!!
원래 쓰고 있던 컨실러는 저한테는 너무 어둡고 피부색이랑 안 맞아서 흰끼 돌면서 옐로우 베이스인 컨실러를 찾다가 비건 화장품브랜드라고 해서 바로 구매했어요. 써본 느낀 점을 적어볼게요. 지가 구매한 색상은 LW2 VANILLA 입니다.
◾제형
꾸덕함이 없는 촉촉한 리퀴드 타입입니다. 근데 건조되는 시간이 빨라서 빠르게 펴발라야 해요.
◾향
마스크 끼고 뚜껑 열었는데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강한 꽃향....순간 누가 향수 뿌린 줄 알았어요. 향이 너무 강해요. 그래도 뚜껑 열었을 때만 불편하고 바를 때는 괜찮았어요.
◾커버력
붉은기 많은 왕트러블 하나 나서 시험삼아 콕 찍어서 커버했는데 확실히 옐로우 베이스라서 붉은기를 잘 잡아줬어요. 커버력도 좋았어요! 아버지 얼굴에 갈색 검버섯도 커버해봤는데 커버 잘 됐습니다. 적은 양으로 웬만한 트러블 커버 가능합니다~
◾밀착력, 지속력
아버지 검버섯 커버해드릴 때는 도구가 없어서 급한대로 손으로 대충 슥슥 두들기면서 커버했어요. 그리고 오후 3시에 바르고 오후 11시에 확인했을 때 잘 밀착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아버지 피부 타입은 중성이고 요철이 없는 피부입니다!) 저도 오후 5시 40분에 큰 트러블 두군데만 얅게 커버해준 후 20분 건조 시킨 후 마스크 끼고 생활했는데 집에와서 마스크를 확인해 보니 턱에 있는 트러블 커버해준 곳만 살짝 묻고 잘 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커버해준 트러블 한 곳이 건조해서 살짝 갈라졌어요.
◾다크닝
처음에 커버했을 때는 제 본래 피부보다 살짝 밝은 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피부와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더라고요. 이정도 다크닝은 나쁜게 아니고 좋은 거라서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유분기
유분이 없는 매트한 컨실러입니다. 얼굴 전체를 커버했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극소부위 커버할 때는 금방 매트해져서 시간이 지나도 커버한 곳에 잘 붙어있어요. 매트하지만 바를 때는 그래도촉촉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컨실러는, 물 먹인 스펀지보다는 컨실러 브러쉬가 더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극소 부위 커버할 때요!
◾색상
색이 무려 10가지!!!!!! 하 진짜 이렇게 많은 색상이 있는 컨실러는 처음 봤어요. 피부가 굉장히 밝으신 분들도, 피부가 어두우신 분들도 여기 컨실러에서 해결하실 수 있어요. 제가 21호 피부인데 바닐라 색상이랑 잘 맞았습니다. 핑크베이스 컨실로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패키지
영롱합니다. 흔한 원통 모양이 아니고 뚜껑부터 용기까지 육각형이라 고급져요. 뚜껑도 끝까지 돌리면 딸깍 느낌이 나서 잠금도 괜첞을 것 같구요. 다만 용기가 무거워요.
◾아쉬운 점
용기 입구가 깊고 동그라미라서 어플리케이터 끝부분이 살짝 구부러진 형태랑 맞물리면서 용기 입구에서 양조절이 되는데 너무 금방 더러워져요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처음 사용하는거라지만 입구에서 덜어내도 양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물론 저는 한 두군데만 커버할 거라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할 양보다 많이 나와서 티슈로 남은 양 닦아낼 때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고요.. 안그래도 가격이 비싸서 아까운데ㅠㅠ 그래도 좋은 점이 많아서 이 정도는 감수가 가능합니다. 다 쓰면 재구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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