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물을 강조하는 아임프롬 다운 제품. 여름철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켜줄 주원료로 돌배🍐를 고른 것도 공감 가고 원산지를 백운산이라 분명히 명시, 과육을 통째로 갈아서 무려 75%나 배합.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천연 원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화장품이란 법은 없지만 나름의 철학을 고수하고 항상 제품에 반영하는 브랜드라 호감
-20일 안에 완전히 생분해되는 비건 인증 무표백 순면 패드가 환경파괴범 양심을 지켜줌. 사이즈 딱 괜찮고 적당한 두께라 닦토할 때 말리지 않음 (다만 아쉬운 점 아래 참고)
-적당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가벼운 워터 제형이 패드에 넉넉히 적셔져 있음. 흘러내리지 않으면서도 닦아내기만 해도 얼굴 전체가 촉촉해질 정도로 충분히 흥건함. 흡수시킨 후 아주 살짝 쫀쫀함이 남는 촉촉산뜻한 마무리. 팩으로 활용 시 피부 온도가 확실히 내려가고 속수분이 잘 채워짐. 통틀어서 다른 패드에 비해 특출날 건 없지만 기본은 톡톡히 함
-씰링 이슈가 있었다던데 대응이 적절해서 인상적이었음. 바뀐 케이스는 완벽함. 밀폐되는 속마개 위에 집게를 올려놓고 겉 뚜껑을 돌려 닫게 돼 있음. 집게도 끝부분까지 힘이 잘 실림. 거기다 올영 기획 상품으로 나온 휴대용 케이스 너어무 유용함!!! 역시나 속마개로 밀폐되고 집게까지 따로 들어있는 완벽 디테일,, 솔직히 휴대용 케이스 때문에 구매 결정함
-⚠️패드 질감이 유일한 단점인데 좀 많이,,, 별로다.
처음 사용할 때 평소대로 손에 힘을 뺐다고 생각하고 피부를 살짝 닦아냈는데 깜짝 놀랄정도로 까끌거렸음. 각질 제거용 필링 패드도 아니고 제품명에 ‘수딩’이 들어갔는데 왜 이런 질감을 선택했을까, 원단 특성상 이정도 가공이 한계치였나, 아쉬움이 크다.
또한 적당히 두께있고 살짝 빳빳한 원단이 닦토시 말리지 않는 건 장점인데 팩으로 활용시 굴곡에서 쉽게 들뜨는 편이라 떨어질까봐 신경쓰임
오로지 패드 질감 문제 때문에 결과적으론 쿨링 진정을 겨냥한 제품 치곤 여러모로 애매한 사용감이 돼버렸다. 환경을 생각한 건 좋지만 솔직히🤔 나한테 분명히 이롭고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는 편이 더 환경을 위하는 일이니 생분해되는 패드의 최선이 이거라면 그냥 패드류를 포기,,
다만 패드류가 정말 잘 맞고 힘조절에 자신 있으며 환경파괴범으로서 양심이 많이 아픈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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