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인정이지
직장 다니면서 화장을 맨날하게 되고 또 눈화장 아이섀도우 아이라인 마스카라 그 어느것도 포기 못하는 사람이며 빠짝뷰러해서 마스카라 해서 햇님 속눈썹 안만들면 기분이 나쁜 사람이라 마스카라 후 불고데는 디폴트. 그러다보니 속눈썹이 진짜 말도 안되게 약해졌음. 또 거의 눈꺼풀을 뒤집듯(?) 속눈썹을 찝다보니까 어쩌다 한두번 빠지던 속눈썹이 진짜 맨날 빠졌음... 결국엔 오른쪽 눈 가운데 속눈썹들만 빠진 모양이 됐고, 아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사람이 평생을 살며 머리카락과 속눈썹이 자랄수 있는 갯수?가 한정되어 있다고 들음) 이 제품을 쓰기 시작한게 7~8월 쯤이고, 그래도 컬링은 포기모태!!! 싶어서 속눈썹 펌으로 컬링만 살려놓고 당분간 뷰러, 마스카라 안하겠다 선언한게 작년 9월? 10월 그쯤임.
그러고 꾸준히 쓴 결과, 현재 한통 비우고 재구매해서 2통째고, 이 2통째도 거의 다 써가고 있음. 속눈썹 펌은 그때 이후로 안했고 (속눈썹 펌도 어쨌든 속눈썹이 상하는 거니까) 그냥 계속 밤마다 이거 발라주며 관리했음. 속눈썹 펌 받을때 눈썹문신도 같이했는데 (개편함...ㄹㅇ) 그때 사장님이 가운데 속눈썹들이 다 빠져버린 오른쪽 눈을 보며 어우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어떡해... 하셨었는데 리터치 받으러 갔을때 그래도 다른 속눈썹들 반 조금 못되는 정도까지 자라 있었음.
현재는 다 원상복귀돼서 다른 애들이랑 길이 똑같고 전체적으로는 내가 둔감해서 막 확 변화를 느끼고 그건 아니지만 길어진 느낌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속눈썹들이 엄!!!!청!!!! 튼튼해진 느낌. 뷰러를 찝으면 전에는 진짜 낙엽마냥 나풀나풀 떨어지는 애들이 하나는 꼭 있었는데 이제는 전처럼 눈꺼풀을 뒤집으면서 찝어도 빠지는 애들 없음. 물론 좀 더 요령이 생기기도 했음 😉
사용은 그냥 겉 박스에 적힌대로 (원래 사용방법이란게 괜히 적혀 있는게 아님. 라면도 적힌대로 끓이는게 제일 맛있듯) 그냥 리퀴드 아이라인 그리듯 바르고 나서 솔에 남은걸 속눈썹 전체적으로 발라주는걸 어퍼, 언더 속눈썹에 다 해줌. 정말 아주 가끔있는 하루종일 자서 내가 언제 깨어있긴 했나 싶은 날들 빼고는 가끔 새벽근무 하고 와서도 발라주고 있음.
눈에들어가도 아주 괜찮다 멀쩡하다 그건 아니고 조금 불편한 느낌은 있음. 그래도 실명할거 같다 오마이갓 이런느낌은 아니라 참을만한 정도? 다만 바르고 자고 아침에 씻을때 보면 좀 진득한 눈곱들이 생겨있어서 그거 떼어주는 아주 사소한 번거로움 존재하는 정도? ㅎ
여튼 지금 2통째 다 써가면서 쫌 지겨워서 다른데꺼 쟁여뒀는데... 얘는 약간 나한테 언제든 돌아갈 고향같은 (물논 단종만 안된다면 말이지...) 래쉬앰플이랄까...ㅋㅋㅋ 다른데꺼 써보고 별로면 다시 돌아올거임. 한놈만 쓰기엔 요즘 화장품들이 너무 잘나와서...ㅋㅋㅋㅋ 🤭 내가 바람피는거지 얘의 제품성은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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