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은 많지만 헤어케어는 꼭 해야겠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씻어내는 타입이 아니라서 편했어요. 바르고 그냥 자기만 하면 다음 날에 머리가 부드러워진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원체 머리에 염색이나 펌을 한 적이 적어 손상모가 아니었지만 관리를 한 날과 아닌 날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는 거의 즉각적으로 효과를 봤고 향도 진하고 좋았어서 아침에 샴푸를 하며 그 향을 덮는게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향이 지속되는게 좋았어요. 처음엔 이불이나 베게에 묻지 않을까 걱정해서 모발에 바른 후 1, 2시간 있다가 자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제형에 비해 흡수가 빨라서 그런지 이부자리에 묻거나 하는건 없었어요. 모발에 상품을 도포할 때 어쩔 수 없이 손에 묻지만 그것도 금방 흡수되서 끈적한 느낌은 안 남더라구요. 다음에 또 필요하면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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