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수이 특유의 문양이 양각된 케이스가 예뻐서 몇 년 전에 면세로 구입한 제품인데 당시에는 강한 발색의 틴트나 립스틱을 선호해서 몇 번 써 보고 서랍에 넣어둔걸 얼마전 발굴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쓰다가 방치해 놓은 건데도 색, 향, 제형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네요ㅋㅋ 오래 된 거라 찝찝해서 쓰기는 조금 그렇고 입술에 한 번 발색 해 봤는데 핑크보다는 레드에 가까운 맑은 색이 올라와서 이쁘네요! 의외로 발색이 강한편이고 오일이 함유되어서 그런지 입술 전체를 막처럼 덮어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