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알바스터 샀는데 진짜 좋아요!
전 다운된 톤의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톤업 시키는 용도로 샀어요. 아무리 밝은 포슬린 계열을 섞어도 원하는 톤이 안나와서(섞어도 거의 그대로ㅠㅠ) 최대한 밝은 컨실러를 찾고 있었는데, 이게 있길래 그냥 하얀걸 섞어보자 해서 산거거든요ㅋㅋ
이게 제형이 부드러운데 색소가 아주 잘 밀집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섞으니까 원하는대로 잘 밝아지더라고요!!
흰 선크림이나 톤업크림도 섞어봤는데 유분기 문제도 그렇고 파운데이션이 피그먼트가 더 센건지 섞어도 잘 안밝아지고요 묽어지기만 하고..ㅠㅠ
근데 이건 컨실러라 그런지 색 짙고 엄청 꾸덕한 컨실러도 두번 정도 덜어서 섞으면 꾸덕한 것도 좀 부드럽게 풀리면서(기름지게 묽어지는거 아님) 밝아져요. 원하는 만큼 덜어내면 그만큼 잘 밝아지더라고요. 컨실러인데도 건조하지도 않습니다. 질감은 비교하자면 메이블린 컨실러 정도 느낌? 그것보다 부드러운 것 같기도 해요ㅋㅋ 나스나 더샘이랑 비슷한 꾸덕함인데 좀 더 가볍고 촉촉해요. 그리고 이름은 하이커버리지라고 하는데 그 정돈 아닌 것 같아요ㅋㅋ 톤업용으로 하얀걸 사서 그런가 커버력은 전혀 상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다른데서 후기 찾아봤을 때 보니까 커버력이 엄청 높진 않다고 하네요. 전 가벼운 파데 정도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오광나는 부위에만 콕 찍어서 퍼프로 두드려도 안색 맑게 밝아져요. 피부 진짜 하야신 분들 그냥 이거 쓰시거나 이거 다음 호수 쓰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ㅋㅋ 재구매 의사 완전완전 있고 세일할 때 마다 쟁이고 싶은 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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