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설문단으로 받았던 제품! 약간 촉촉하고 광나는 제품이라 겨울에 쓰면 좀 나을거같아서 다시 꺼내봤어요
일단 밀착력이 별로라 얼굴에 촥 붙는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소량만 발라도 트윈케이크 사용한 것 같은 두꺼운 느낌이 듭니다. 30분만 지나도 촉촉광이 사라지는데 그러면 더 두꺼워보여요
픽싱도 잘 안돼서 눈이나 입주변처럼 세밀하게 터치하느라 힘이 들어가는 부분엔 퍼프로 두들긴 자국이 자꾸 남아요. 6각 퍼프를 채택한 이유가 세밀한 터치 때문일텐데..
또 플레이트의 장점 중에 하나는 위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제품은 그냥 구멍이 뻥 뚤려있어서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습니다. 구멍때문에 플레이트 자체를 깨끗하게 닦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누를 때마다 그 구멍뿐만아니라 원형 가장자리를 따라서도 쿠션액이 나오는데.. 덕분에 양조절이 더 어렵고 플레이트도 더러워져요.. 닦기도 어려운데.. 이미 수년전에 플레이트형이면서 이런 단점이 없는 제품이 있었는데 디테일들이 너무 아쉽습니다..
쿠션인데 모공막는 성분도 없고 얼굴에 크게 뭐가 나는 느낌이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손이 너무 안갑니다 ㅠ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