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차차틴트를 제일 좋아하는데 저번에 제주도 여행갔다가 면세점 잠깐 들렀는데 비행기시간 10분 시간남아서 남편이 뭐 하나 사준다고 빨리 골르라그래서 진짜 급하게 고른게 베네피트 틴트 3개 ㅋㅋㅋ 원래 차차는 갖고있으니까 포지틴트랑 베네틴트 두개만 사려고했는데 면세점직원이 행사가격 2개가격에 3개 준다고그래서 뭐고르지 하다가 러브틴트 함..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미니사이즈 처음나왔을때 차차,포지,베네 3개 삼.
4미리인데 써도써도 줄지않아 지겨워서 냅두다ㅏㅣ가 생각날때 가끔쓰다가 나중에는 상했을까봐 걱정되서 걍 버릴정도로 한통도 제데로 못비웠던기억있음.
러브틴트는 그래도 첨사보는거라 기대했음.
결론 : 러브틴트는 너무 진해서 나랑 안어울림.
화장 거의 안하는대신 너무 핏기없는 주동이에 아직 살아있음을 어필하기 위해 틴트정도 바르는건데 그러기에는 얘는 너무 빨개요. 형광끼도 있고 핑크끼도 있고 내얼굴에서는 발사하는듯한 찐한 빨강색으로 부담스럽게발림. ㅠㅜ 그래서 포지틴트랑 뚜껑 바꿔서 살짝 중화시켜서 쓰고있음... 근데 포지랑 러브랑 뚜껑 왔다갔다 바꿔가면서 쓰니까 살짝 존재감 있는 체리핑크 정도로 나옴. 포지는 너무 연하고 러브는 너무 찐해서 둘 다 중간이 없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르니 또 나름 만족함. 다만, 틴트가 다 그렇듯 건조하긴 함. 그리고 각질 딱딱해지고 두꺼워지고 뜯어내면 플라스틱처럼 뜯기는 각질됨. 그 각질 모으면 콘프로스트 부스러기처럼 한숟가락 쌓임
이건 어쩔 수 없음. 어차피 내입술은 틴트 안바른다고 촉촉해지는것도 아니므로 괜찮음.
가격(정가)에 비해 딱히 색상이나 지속력이나 기능적으로나 용량이나 패키지나 뭐로보나 메리트 넘치는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면세점 행사가격에 남편찬스로 샀기때문에 틴트중에서는 조상님 단체로 모시는 의미로 뿌듯하고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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