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상태: 유수분 부족 건성/민감성/아토피/지루성 피부염/여름 쿨톤 뮤트/핑크 베이스 선호/13~17호■
이런저런 상황과 조건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등의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선크림만 바르는 사람이에요. 피부가 예민해서
무기자차인 제품만 사용하는데, 이 제품이 따끈
따끈하게 출시되었을 때 베이스 제품들보다는
가볍지만 선크림보다 커버력이 있는 무기자차
제품이라는 말에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어요.
제품의 외관 디자인은 흔하지는 않으면서, 엄청
특이하게 생긴 수준은 아닌 정도의 돌려서 여는
뚜껑에다 케이스에 힘을 가해 짜서 쓰는 튜브형
제품이에요. 튜브형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각이 잡혀 있는 약간 딱딱한 재질의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용기를 만들어서 그런지 재질 자체가
부드럽거나 말랑한 재질과는 아주 거리가 멀어요.
모양이 이렇다 보니 화장대나 책상에 세워 놓고
사용하기 편리해요. 물론 이니스프리 제품답게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디자인
인데다가, 옅은 베이지 색을 기본으로 한 디자인이
심플라벨 라인의 정체성을 잘 살려준다고 보여요.
저는 [1호 페어] 색상을 사용했는데 밝은 상아빛
컬러예요. 저는 '여름 쿨톤 뮤트'타입이라 노랗게
뜨는 옐로우 베이스를 선호하지 않고 주로 핑크
베이스의 제품들을 사용해요.
제품들을 사용하는데, 어쩌다 핑크톤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면 목이랑 톤 차이가 너무 많이나서 싫었거든요.
이 제품은 아이보리 베이스답게 너무 노랗거나 붉지
않고 예쁘게 빠진 뉴트럴한 색감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저는 일반적으로 '13~17호'제품을 사용하는데,
[13호]는 목 부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살짝
화사하게 보여서 딱 좋아요. 다만 약간 회색빛이 돌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자칫 칙칙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잿빛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테스트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파운데이션의
색감이 비비크림보다 인위적이라서 파운데이션보다
비비크림을 선호하는데, 살짝 회색빛이 도는 베이스를
잘 사용하는 편이라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어요.
참고로 바르고 난 후에 다크닝은 따로 생기지 않았고,
처음 발랐던 약간의 회색빛이 감도는 정도가 전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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