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패키지가 굉장히 예쁘고 고급스러워 마음에 들었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는 제형도 마음에 들었어요. 쨍하고 형광끼도는 화사한 컬러여서 여름에 사용하기에 더 적합했던 것 같아요! 각질부각없이 매끄럽고 예쁘게 발리는 점도 좋았습니다 :)
제가 사용한 컬러 "스칼렛"호수는 특히 흰끼없는 맑은 다홍레드인데 형광끼가 가미되어 얼굴빛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맛이 있었어요 ㅎㅎㅎ
∎ 장점
1. 발림성이 좋고, 각질부각이 아예 없다
2. 촉촉해서 입술 건조함이 전혀 없다
3. 케이스 내구성, 립 스틱의 내구성이 좋다. 스틱이 촉촉하지만 무르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단점
촉촉하고 글로시한 타입의 립이다보니까 지속력이 아무래도 낮았어요. 이 제품이 장점으로 내세우는 점들 중 "촉촉하게, 보습력up" 이 부분은 정만 만족스러웠는데 말이죠. 촉촉한 립스틱은 지속력 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 단점 정리
1. 묻어남, 번짐이 많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 정말 퀄리티 좋은데 비해 립파라다이스 립스틱은 발색력에만 초점을 맞춘 느낌, 고발색텍스차인데 밀착력도 별로고 겉도는 느낌이 강하고 묻어남도 커요.
2. 지속력, 고정력이 떨어지는 대신에 성분과 촉촉한 보습, 입술건강에 강점을 두었다고 하던데, 그에 비해서 성분이 정말 안 좋았던 점, 성분은 참고로 화해에서 확인했습니다. 사실 색조 성분 잘 안 보는데, 이 제품 자체가 좋은 성분을 강조하기에 한번 찾아봤는데 성분도 좋지 않은 것들도 많이 들어가 있어 실망헀던 것이에요. 사용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답니다!
3. 바르면 바를수록 두텁게 얹어지면서 텍스쳐 뭉침이 있어 최대한 얇게 발라야 한다는 점. 바르는 데 다른 립스틱보다 손이 많이가는 점(정교하게 정리해줘야 함)
더이상 손이 안 가서 사용을 하지 않은 지 몇달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디어달리아 브랜드 마케팅 정말 잘 하고 있고 컬렉션도 독보적인 컨셉으로 참 예쁘게 잘 내는데, 제품력 기능성 자체에서의 발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많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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