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코스 제품은 제가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리퀴드 타입, 립스틱과 틴트, 핸드크림까지 정말 여러 종류를 사용해봤는데, 포인트로 결제한 제품이라 다행이지 제값주고 구매했다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아 후회했을 것 같아요.
저는 잘 써온 제품 위주로 긍정적인 리뷰를 주로 작성하는 편인데, 이건 공식홈페이지 설명이나 발색과도 매번 다르고 제품력 자체가 너무 불만족스러워 장점을 위주로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라는 리뷰를 작성하기가 힘드네요..
립스틱 발색력이 떨어지고 컬러가 어떤 막이 씌워진듯 코팅된 느낌으로 겉도는데, 피부에 밀착되지가 않아 장난감 화장품 바른듯한 느낌이 들고, 블랜딩해서 밀착시켜 사용해보려고 해도 그렇게 하면 텍스터 자체의 제발색대로 색상이 나오지 않아 매운 음식 국물 물든 것처럼 마무리되어 당황스러웠어요.
백화점부터 로드샵까지 신제품 나오는 대로 족족 사용해보는 사람으로서, 다이소에서도 립스틱을 팔던데 다이소 립스틱은 이런 제형일까? 궁금해서 비교해보고 싶을 정도로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도 너무 불만족스러웠어요.
지난 번 리퀴드 섀도우 제품이 후기가 좋아 사용해보고선 마찰에 의해 회빛이 되어버리는 반짝이풀 문구같은 텍스처를 보고 경악했는데...
앞으로 랩코스 제품은 핸드젤 외에는 색조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에요. 기초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인플루언서 과대 광고가 너무 심하지 않은 브랜드인가 싶을 정도로 떠도는 리뷰와 명성 대비 제품 품질이 죄다 너무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섀도우든 립이든 제품 패키지 자체의 색상이나 종이에 발랐을 때의 색상들은 참 예쁜데, 기능성 면에서 정말 많은 발전이 필요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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