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02 알레그로 핑크 쓰고 있음.
겨울에 매장 이벤트 한다고 들어갔다가 뭐 하나 사야해서 골랐는데 때마침 입술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 메말라있었음.
이거 바르자마자 옆에서 오! 완전 촉촉해보인다! 훨씬 낫다! 해서 그래???하면서 고름.
솔직히 얼굴이든 립이든 촉촉한 것보다 매트를 선호하는데 많이 메말라있을 때 발라서 그때만큼은 립이 확실히 촉촉해지고 편해진 느낌이 있음. 립밤을 대체할 만큼 완전 촉촉하다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음. 가을 겨울에 잘 쓸 템.
그러나 여름인 지금은 뭐 너무 촉촉이라 물러서 색상도 금방 날라가고 물만 마셔도 입술에 뭐 발랐었나 싶다ㅜ 마스크에도 잘 묻는다ㅜ
색상은 핫핑크 푸시아 핑크 같은 느낌. 생각해보니 촉촉이 타입으로 이런 색상만 주구장창 썼던 것 같음. 랑콤것도, 디올 것도. 지금 다시 생각하니 딱히 걔네들에 비해 떨어진단 느낌은 없음.
가격대비 괜찮다. 지속력이 넘 없는게 좀 슬프지만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