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
: 기존 파우더 스팟 제형과 유사하다.
어떤 제품은 녹말처럼 밑에 꾸덕꾸덕 가라앉아서 바르기가 좀 불편한 것도 있는데 퐁당 핑크파우더 스팟은 면봉으로 가볍게 담갔다 빼도 많이 잘 묻어 나오고 맑은 액체도 균일하게 딸려 나와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그리고 잘 발린다.
완전히 마르고 나면 녹말마른 것 처럼 딱 붙어있어서 제형에는 불만이 없었다.
-향
: 어디서 익숙한 향이 난다 싶었는데 물파스였다. 여름에 바르는 모기약에서 나는 냄새랑 유사한 향이 난다.
그러나 그 향이 진하지가 않아서 피부가 진정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아크네 케어 제품이여서 향이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컬러
: 파우더 스팟 제품 중에 검정색깔이 있었는데 보기에도 별로였고 바르고 나서는 더 별로였다. 분홍색이라 참 좋다.
-기능
: 뛰뛰드에도 유사한 제품이 있는데 그건 너무 향도 독하고 독한 느낌이였다.
그런데 퐁당 파우더 스팟은 순하고 뾰루지가 날락말락한 자리에 발랐더니 진정이 귀신같이 잘 되었다.
그래서 생리 전이나 피부가 뒤집어질 것 같은 때 그냥 넓게 도포해보려고 한다.
-기타
: 부드럽게 슥슥 잘발리는 장점 + 넓은 부위에도 효과가 좋다.
사이즈가 굉장히 혜자라고 생각한다. 보통 이런 파우더 스팟은 용량이 작고 비싸서 찔끔찔끔 쥐씨알만큼 발라야 하는데 슥슥 바르는게 부르주아가 된 기분이었고 효과가 좋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