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좋고 나쁨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지 않은 나름의 철칙이 있었는데 이 향수가 그걸 무너뜨렸네요 이건 재앙입니다 이 향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제품에 관여한 사람 중 아무도 출시를 멈추지 않았다니 아주 세계구급 미스테리... 어린이 소화제 시럽 백초 냄새가 나요 롤리타렘피카 우먼도 특유의 감초향 때문에 약방 느낌이 들었지만 (롤리타렘피카 우먼은 추천합니다 진짜 향기로워요.) 이건 급이 다릅니다 끔찍함 그 자체예요 만약 당신이 이걸 뿌리고 다닌다면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끔찍한 향수를 쓰는 사람으로 기억할 겁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