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벨벳 필터 파우더

평가단으로 선정되어서 써본 제품이에요! 이미 기존에 이니스프리 노세범을 쓰고 있었는데 컬러그램톡 파우더가 모공 파우더라고 하기에 기대 됐었어요 살구빛의 파우더이고 퍼프가 지금껏 써봤던 여러 노세범 퍼프들보다 도톰하니 좋았어요 입자도 곱고 좋은데 저는 일반 노세범보다 더 많은 양을 발라야 보들보들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평소에 코만 퍼프로 바르고 나머지는 브러쉬에 묻혀 한 번 탁 털고 쓰는 편이거든요 노세범은 파우더 좀 덜어서 슥슥 하면 또 덜어낼 필요 없이 뽀송하고 땀이 나도 지속되는 느낌이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 컬러그램톡은 두어번 더 브러쉬로 쓸어내야 보송해지는 느낌이요 대신 퍼프로 파우더를 바르면 브러쉬보다 더 보송해지는 효과는 있어요 예전에 엄마가 쓰시던 아이오페 커버 파우더를 써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제품도 살구빛 파우더였거든요 저는 그것보다는 컬러그램톡이 확실히 보송하고 퍼프도 좋고 입자가 부드럽다는 느낌 들어요 다른 여타 노세범들이랑 비교했을 때 가격 면에서나 효과 등에서 뛰어난 점까지는 모르겠어요 요즘 날씨 습하고 더운데 제가 지성이고 화장이 빨리 무너지는 편이라서 픽서+파우더 같이 쓰는데 픽서는 VDL 혹은 쏘내추럴 쓰고요 그 조합으로 봤을 때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오래는 못 버티지만 그래도 4시간은 거뜬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