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쏘쏘 주려다가 면세가나 실 유통가가 2만원대라 굿굿 줍니다.
헤어 로션 같은 제형인데 가볍게 쇽 스며들고 무게감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저는 샴푸 후 리브인 트리트먼트 대신으로 쓰긴 하는데, 저녁에 사용을 깜빡 했을 때 아침에 슥슥 발라도 떡짐이나 뭉침 없습니다.
부들부들해지는 느낌은 하이드롤라이즈드 실크보다는 실리콘의 힘 같지만.. 헤어 스타일링/세럼류 제품 중 무실리콘 제품이 없다시피 하니(지금껏 딱 1개 봄) 이해합니다.
향은 달큰한 풋사과향인데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약한 향이고 지속력도 없어서 괜찮습니다.
제가 쓰는 제품은 원터치 보틀형인데 용기가 리뉴얼 되었나보네요.
실리콘의 힘이래도 따로 트리트먼트 안해도 될 정도로 모발이 부들부들해지니 대체로 만족합니다. 도포가 쉽고 흡수가 더 빨라서 오일류보다 제형적 우위도 있습니다만..
같은 용도라면 제게는 아모스 인리치가 좀더 효과가 좋았으니 다 쓰면 면세로 아모스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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