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리뷰입니다
오늘까지 3번 써봤습니다.
캡슐제품이라니 원터치 펌핑 제품도 귀찮거나 까먹어서 잘 안쓰는데 내가 과연 이것을 잊지 않고 제품을 찾아서, 돌려까서, 정성스레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흑...
어쨌든 첫 인상은 좀 별로였네요.
캡슐 제품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돌려 까다가 거북알 아이스크림처럼 다 폭발해서 조금 화날뻔 했습니다. 나중에 캡슐 가장자리를 잡고 돌리면 빠르고 깔끔하게 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긴 했지만요.
또 제품력이 좋은지도 처음 사용할땐 잘 모르겠었는데 두번째 사용부터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억을 되짚어보니 시x이도프로페셔널에서 나온 언리미티* 벨벳이라는 제품하고 굉장히 비슷했어요. 향도, 질감도, 사용 후 느낌도요.
오일 베이스기 때문에 완전히 손에 남는 것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떡지는 것은 아니에요. 오일 제품이라서 약간의 무게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오일을 바르긴 했군. 이 정도의 느낌은 납니다.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에요. 사용 후에는 가벼운 트리트먼트를 한 정도의 부드러움이 생기네요.
이런 제품류는 직모 머리 관리용 보다는 펌 머리, 컬 관리에 좋더라구요. 아쉽게도 집안에 펌을 한 사람이 없어서 실험을 해보진 못했네요. 관계자분들은 이 제품도 컬을 잘 살려주는지 한번 보시고 펌 전용 헤어 에센스로 포지셔닝을 다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상태론 가성비가 심히 떨어지고 그렇다할 특징이 보이지 않아서 별로 구매하고 싶진 않아요. 시*이도 제품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헤어비타민의 1ml당 가격이 2배 더 비싸요. 그럴거면 저는 시세이* 살 것 같거든요. 또 헤어에센스가 여행시에 들고다니기 부담스러운 사이즈가 아니니까 굳이 개별 포장된 제품이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어쨌든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6개에 소비자권장가 천오백원 정도면 계속 사서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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