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부터 라네즈 팩트를 참 많이도 썼었다. 보송보송 고운입자에 모공커버가 잘 되면서 패키지도 독특하고 혁신적인 모습이었다.
한 10년 가까이 화장을 하지않다가 다시 하게되면서 로드샵게 아닌 예쁜 케이스의 팩트를 가지고다니고자 폭풍 검색 끝에 좋아했던 라네즈를 떠올리게 되었다.
브러쉬나 내장된 퍼프 그 무엇으로 발라도 얇고 자연스럽게 요철과 주름을 커버해주어서 내용물은 매우 만족스럽다.
그러나 이 패키지는 웬만한 쿠션들만큼이나 두께가 두껍고 이상하게 뚜껑이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디자인도 예전 것만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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