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완벽한 파운데이션 드뎌 찾았다. 자연스럽지만 매트하고 지속력 좋은 파운데이션! 가격도 1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사서 너무 행복♥
제형이 몽글몽글 기분 좋음. 처음 쓸 땐 손가락으로 가볍게 쓸어줘야 녹아서 잘 묻어나온다. 바를때는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뽀송뽀송하게 마무리 됨. 일반 리퀴드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서 파우더 처리 했을 때랑 느낌이 비슷함.
하지만 파데보다 훠얼씬 자연스럽고 얇게 발리기 때문에 피부가 가볍고 편하다. 이거 바르고 나가면 친구들이 화장 잘 먹었네? 가 아니라 피부 좋아졌네?라고 물어봄ㅋㅋㅋ
아 일본애들 베이스 메이크업 잘 만드는 거 하나는 인정 해 줘야 돼. 이름도 정말 기막히게 잘 지었는데 다른 제품에선 볼 수 없는 이거 특유의 우유로 세수한 듯한 뽀얗고 말간 피부표현이 나옴. 그리고 매트한 만큼 지속력도 굳굳! 다만 건조한 날은 뜰 때도 있음.
커버력은 생각했던 대로 낮다. 얼굴의 붉은 기가 비치는 정도? 난 파운데이션의 두껍고 답답한 느낌을 싫어해서 일부러 커버력 낮은 걸 찾는데 딱 적당! 하지만 고체인 만큼 살짝 쓸면서 발라주면 모공을 엄청 잘 채워줌.
색상은 한국에 라이트베이지만 들어오는데 21호 색상임. 난뭐 그래도 워낙 자연스러워서 밝아도 별로 티가 안 남. 다크닝은 8시간쯤 지나면 살짝 있긴 한데 역시 티가 별로 안 남.
단점은 딱 두 가지가 있는데, 밀리는 거랑 내장퍼프. 기초를 무겁게 하거나 베이스를 다른걸로 깔면 이상하게 얘가 밀리고 뭉쳐서 단독으로 써야 됨. 이래서 수정화장 용으로는 비추.
그리고 내장퍼프 is trash... 그냥 버리고 웨지퍼프로 바르는 게 속 편함. 애초에 톡톡 두드리는 게 아니라 긁어줘야 되기 때문에 쿠션퍼프랑 안 맞는 파데이다.
#일본 #자연스러운 #21호 #매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