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바닐라 블라썸 오 드 뚜왈렛

저는 향수에 관심없는 1인이었어요 그나마 좋아하는 향을 고르라면 프루티 계열이나 시트러스 계열처럼 가벼운 걸 선호하고 파우더향, 진한 플라워향, 바닐라향 이런거 멀미하는 향이라고만 생각 했는데 이 향수가 생각을 바꿨어요 처음 칙 뿌리면 투게더 아이스크림같은 달달한 향과 함께 꽃향기도 같이 배어나요 마치 꽃에 묻은 꿀 냄새를 맡는 것 같은? 무거운 향을 싫어하는 저에게 무겁지만 무겁지 않은 향이었어요! 꽃향기는 금방 날아가고 바닐라가 은은하게 남는데 이게 다 사라지기까지는 2시간? 밖에 계속 돌아다녔을 때 기준으로요. 지속력이 좋진 않지만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다들 이거 사지마요 나만 쓸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