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풀 커버 컨실러

처음에 써봤을 때 진짜 너무 꾸덕해서 몇번 슥슥 문지르고 묻어나오는게 없길래 순간 내가 불량을 샀나 심각했었어요. 근데 계속 솔 넣었다 빼면 새로 묻어나오긴 하더라구요. 매장에서 테스트했을 때랑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진짜 정말 꾸덕해서 극소 부위에 바르긴 좋아요. 꾸덕한만큼 커버력도 괜찮구요. 근데 저는 얇게 베이스로 펴바르려고 산건데 이럴줄 알았으면 후기 좀 더 찾아볼걸 그랬네요. 밖에 하루종일 돌아다닌날 컨실러만 얼굴 중앙부분에 물먹인 스펀지로 펴바르고 나갔다 들어오니 뜨고 주름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극소부위에 커버력 높은 제품 찾으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원하던 컨실러는 아니었네요. *추가합니다. 리뷰 작성후 몇 번을 더 써봤는데 쓰는 족족 사용 부위에 트러블이 올라왔습니다. 화농성처럼 열 오르고 크게 올라와서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제 보니 트러블의 원인이 바비컨실러가 확실하네요. 지금은 사그라들고 흉만 남은 상태인데.. 정말 왜 샀는지..... 영원히 처박템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