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으로 거의 6-7통은 비웠어요. 작은건 꼴꼴나서 안사고 대장부답게 큰거로만 샀어요. 근데 사실 대용량이래봤자 사진속 용량.. 여드름에 효과는 하나도 없었는데 그냥 왠지 안심하고싶어서 쓰다가 최근에 드디어 떨쳐버렸네요. 바르면 화한 느낌이 강하게 나면서 피부위를 한겹 덮어버리는 제형이에요. 굳으면서 피부가 확 쪼그라드는 느낌도 느껴지구요. 처음에 바르거나 여드름 압출하고나서 바르면 화끈거리기도 해요. 전 여드름이 전체적으로 있는 피부라 얇게 전체적으로 도포하는데 다 마른뒤에도 머리카락에 베개커버까지 쩍쩍달라붙고 얼굴잘못만지면 열심히발라논 비싼 요 제품 껍데기가 벗겨져버리고.. 밤에만 사용하면서도 불편했어요ㅠ 그냥 심신의 안정을 찾는 용도로는 쓸만해요. 그안정을 위해 이가격을 쓰는게 합당한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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