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 처리된 것처럼 결이 보송하고 매끈해보이는 피부 표현을 좋아해서 안 써 본 팩트나 파우더 제품이 없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제품이 이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내장되어 있는 퍼프도 질이 굉장히 좋아요. 건조해서 얼굴 갈라지는 그런 파우더가 아니라, 부드럽게 모공이랑 결 사이를 메워주고 시간 지나서는 피부에 매우 예쁘게 녹아들어요. 이 부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보통 팩트나 파우더는 시간이 지나서 유분이 올라오면 지저분하게 무너지는 제품이 굉장히 많은데, 이 제품은 그렇게 무너지지 않고 밑에 깔아 놓은 베이스 제품이랑 예쁘게 녹아들더라고요. 표현은 내장된 퍼프가 제일 예뻤어요. 다만 화장에 서투르시다거나 하는 분들은 모든 파우더류가 그런 것처럼 양조절이 어려우실 것 같아요. 그런 경우에는 브러쉬 사용 추천드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파우더 제품은 도구를 굉장히 많이 탄다고 생각해요) 제가 사용한 브러쉬는 메포 160번인데, 파우더를 살짝 찍어서 뚜껑 닫고 퍼프 올려두는 부분에 탁탁 털어서 떨어진 파우더를 앞뒤로 브러쉬를 둥글려서 충분히 먹인 뒤 얼굴에 톡톡 얹어 주시면 피부 표현 굉장히 예쁘게 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용량이 많기 때문에 딱히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는 생각 안 하고, 저는 휴대성이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제품 그대로 압축 파우더 형식으로 나온 제품도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데일리로 사용하는 베이스 제품은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rmk 썬 베이스, 미샤 초보양 17호 + 더블웨어 아이보리 누드 1:1 믹스, 바비브라운 코렉터, 끌레드 뽀 루스 파우더 이렇게 사용해요!
피부 타입은 극민감성 중성 피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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