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메이크업은 이 파우더를 알기 전과 알고난 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화장이 무너지는 속도를 늦춰주고 지성 피부의 폭발하는 피지 분비를 억제합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다크닝이 오더라도 화장이 더럽게 무너지지 않았고요. 입자가 아주 곱고 미세해서 모공을 블러해주는 효과까지 있어요. 사실 이 제품은 전용 브러쉬까지 구입하면 비싼 가격인데요. 저는 기왕지사 한번 살 때 확실하게 돈 쓰자 싶어서 전용 브러쉬까지 구입했습니다. 근데 루스 파우더용 브러쉬로 쓸 만한 제품 많으니까 굳이 전용 브러쉬를 구입할 이유는 없답니다. 파우더 제품력 자체만으로 지성 피부에게는 진가를 발휘하니까요. 그리고 사용하실 때는 루스 파우더를 적당량 묻힌 브러쉬를 피부 위에 쓸어내리지 말고, 손목에 힘을 빼고 브러쉬는 눕힌 상태로 톡톡 두드리는 모양새로 쓸어주세요. 이건 오른쪽 왼쪽으로 브러쉬 돌려가면서 빗자루처럼 쓰는 건 아니에요. 정말 처음에는 잘 몰라서 제가 그렇게 썼는데요. 그렇게 하면 베이스 지워질 수 있으니까 사뿐히 얹어준다는 느낌으로만 해주세요. 문제는 이 제품이 단종이었다는 사실인데, 리뉴얼되서 나온 제품이 얼마나 똑같은지는 모르겠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