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왁싱을 처음해봐서 이게 왁싱의 특징인지 아니면 이 제품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다.
첫번째 붙여서 뗄 때만 잘 뜯기고 두번째부터는 잘 안뽑힌다. 분명 여러번 쓸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내 털이 너무 많아서 한번 붙인 것만으로도 접착력을 유지할수가 없니???
살에 끈끈이가 너무 많이 남는다. 닦아내면 되지만 끈끈이가 안 뜯기고 남아있다는건 그만큼 털도 안 뽑혔다는 말이지.
그리고 아무래도 털을 뽑는거니만큼 자극적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좀 심하다. 어째 간지럽네 하고 보니까 모공 하나하나가 부어올랐다. 역병걸린거같다. 내가 근성으로 족집게로 전부다 뽑아본적도 있는데 그땐 안이랬는데... 북북 뜯어대서 그런가? 식겁해서 알로에젤 발라놓으니까 금방 가라앉긴 했지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