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지/홍조/기미+옅은주근깨
얼마전에 피부가 뒤집어진적이 있었어요
오일 롤링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세안할 때 부터 손으로 스치기만해도 칼로 베인듯
찢긴?느낌이 들고 그때부터 얼굴이 부어오르고
열감과 동시에 간지러우면서 따가웠어요
당시 주말 초저녁이라 피부과에 달려갈 수도 없고
살면서 이런적이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바를만한것도 없었어요
이틀동안 거의 잠을 못자고 계속 우유와 알로에 찬수건
팩 같은걸로 열감과 간지러움을 잡고 뻐겼어요
얼굴이 너무 당겼지만 그것보다 간지럽고 열감이 더 컷거든요
다행히 이틀내내 거의 4시간도 잠못자고 열감이랑 간지러움을
잡았는데 그러고나니까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지고
피부가 부어있으니 더욱 당겨서
집에 있는 샘플들까지 포함해서 크림이나 세럼 같은 전부 발라보면
다시 간지럽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왔었어요
그리고 열감+간지러움은 어느정도 잡혔지만
볼에 여기저기 손으로 스치면 칼로 베이는듯한
그런 아픔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었어요
그때 이크림이랑 타회사의 시칼파트를 사다줘서 써봤습니다
우선 시칼파트는 그냥 얹자마자 따갑고 화끈거려서
놀라서 바로 다시 물로 씻어냈구요
일단 얘는 바르는동안 따갑거나 뭔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용기가 연고처럼 되있었는데 열고 닫을 때마다 입구부분이
더러워지고 처음에 너무 쏟아져서 버린양도 아깝고 좀 불편했어요
뭐 이건 이런 용기들 자체가 그러니까 어쩔수 없는 부분이구요
사용감은 처음 짰을때 로션같은 제형이 였는데
퍼짐성이나 발림성이 좋진 않았어요
꽤 오랜시간 펴발라주면서는 점점 더 뻑뻑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펴바를수록 보송해지면서 이게 무슨 느낌이지 싶었어요
뭔가 선크림으로 시작해서
로레x 작은 단지형 프라이머로 마무리되는 느낌
이게 흡수 됫다기보다 그냥 얹혀져 있는것 같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겉으로 당기는거보다 속당김이 느껴지더라구요
어쨌거나 얘를 바르고는 두드러기나 열감등 알레르기반응은
없었기 때문에 크게 낫고 있거나 뭔가 썩 좋진 않았지만
얘 밖에 쓸 수 없어서 일단은 써보자 싶었어요
아까 말했던것 처럼 당김이 느껴져서 한번 더 발라야겠다싶어
덧바르려니 밀려서 안발렸어요
사실 리얼 베리어는 네임드 신뢰도도 있어서 굳이
안찾아봤는데 얘는 도대체 성분이 뭐가 들은건가 싶어서
그때서야 찾아보니 칼라민이 있더라구요
염증이랑 가려움증에 좋고 아기들도 바를만큼 순하다고는
하는데 저는 기초에 굳이 징크옥사이드성분이 들어간걸
쓰고 싶진 않아서 그때 이후로는 지금은 안쓰고 있어요
지성이신분들한테는 괜찮을 것 같아요
얘는 사용방법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
겉으로 당기는건 없었지만
속당김이 있고 위에 다른걸 바르기엔 밀리기 때문에
얘 바르기전에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마무리로 쓰심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트러블에 따라 다르겠지만
얘가 금방 흡수되질 않아서 제가 오래시간 펴줬어야했다고 했는데
저처럼 칼에베인것 같은 피부가 찢기거나 뜯기는 느낌 드시는
분들한테는 비추예요 바르면서도 계속 자극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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