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이 당첨되고 제품이 오기 전에 기대하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봤어요. 그래서 기대하고 제품을 써본 결과 설명에 나와있는것 같은 극적인 효과는 없었고 무난하게 좋은 느낌이었어요.
먼저 머리결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만족스러웠지만 미용실에서 관리를 받는것 같은 효과는 전혀 아니었어요. 그래도 저는 머리를 밝게 염색하고 매직도 하고 원래 머리카락 굵기도 가늘어서 머리를 감을 때 머리가 엄청 엉키는데 이 트리트먼트를 머리에 바르면 바로 머리 엉킨게 풀어져서 좋았어요. 그리고 빗질을 할 때도 예전에는 헤어에센스가 있어야 빗질이 됐는데 이 트리트먼트를 쓰니까 헤어에센스 없이도 빗질이 어느정도 잘 됐어요. 하지만 다음날까지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트리트먼트가 있는 통이 되게 예뻐서 처음 보고 외관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펌핑용기여서 쓰기에도 편리했고요.
그런데 통에 꽃이 그려져 있고 설명에도 꽃향이 난다고 되어있었지만 전혀 그런 향기가 안 나는 점이 가장 아쉬워요. 냄새는 알약 영양제 냄새에요. 그리고 그 냄새가 별로 안 좋은데 머리를 말리고 난 다음에도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엄청 강한 냄새는 아니지만 냄새가 좋지 않아서 성분에 향료가 들어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용량은 500ml로 많기는 하지만 가격도 비싸서 구매하려면 잘 생각해보아야 할거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기대했던 만큼 만족한건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잘 쓸 수 있겠어요.
근데 또 쓰다보니 향이 너무 별로여서 잘 안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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