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 체험*
저는 티존은 조금 번들거리고 유존은 건조한 편인 복합성 22호 피부입니다.
워낙 맥에서 스트롭 크림이 유명한데 미묘하게 색이 들어가있는 펄감이 인위적으로 느껴지고 건성에게 좋다고 해서 선뜻 구매해서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는 끈적이는 느낌이 싫기도 하고 막을 씌우는 느낌, 기름진 느낌, 트러블 유발하는 느낌, 파운데이션 지속력이나 피부표현력을 떨어트리는 느낌이라 따로 안발라주는 편입니다.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에 포함된 자차 성분만 의존하는편)
자외선 차단 겸용 베이스를 따로 사용해 본적은 에스티로더 화이트 크레센트라인 자외선 차단제이고 평상시 사용하는 프라이머는 에스티로더 일루미네이팅 프라이머(글로우픽 프라이머 순위에서 1-2위 등 상위권에 머무는 제품) 입니다. 이게 거의 몇십통씩 갈아치운 인생템 정도인데... 제품 받고 나서 약 일주일 간 에스티로더 일루미네이팅과 맥의 제품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사용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 프라이머 기능(모공 및 요철 커버, 결 정리, 추후 메이크업 지속력 상승기능)
에스티로더도 모공 및 요철 커버는 그리 강력하지 않는 편이었기에 맥의 이 제품도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둘다 강력하게 모공커버를 해주는 기능은 딱히.. 하지만 어느정도 결정리는 되는 느낌이고 다음 화장을 할때 광이 올라오게 해주어 피부표현력은 상승시켜줍니다. 하지만 에스티로더는 수분감이 충만한 프라이머라 추후 메이크업 지속력에 크게 영향을 주는 편은 아닌데(지속력을 높여줌) 맥은 좀 기름진 느낌이라 어떤 날은 베이스가 오히려 무너져있거나.. 코주변 특히 사라지는 적이 있었네요. 모공 커버를 중요시 여겨 베네피트의 포어페셔널같은 실키한 막느낌의 프라이머 좋아하시는 분은 안맞을 거같고.. 저처럼 기름진 느낌 싫어하시는 분도 그리 잘 맞진 않을 거같아요. 복합성이나 지성보다는 건성에게 추천. 에스티로더는 대신 자차기능은 아예 없어서 맥 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느낌으로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 제가 요즘따라 중요시하는 성분
제가 임신과 출산을 저번해~이번 해에 걸쳐 겪은 이후 얼굴이 뒤집혀서 평소에는 잘 안따졌던 성분을 보기 시작했어요. 색조 화장품은 발림성 밀착력 발색력을 위해 성분이 좀 별로여도 관대한 반면, 얼굴 전체적으로 도포하는 기초류나 베이스류는 좀 깐깐하게 보는 편인데요.
에스티로더 화이트크레센트 자외선 차단제도 광을 번쩍번쩍 내주지만 유분기가 너무 넘치고 성분이 좀 별로라 무서워서 몇번 못쓰고 방치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맥 제품도 성분은 그리 좋지 못하네요. 피이지야 한두개 들어있는건 어쩔수없다 쳐도, 옥시벤존이라는 유해성분(에스티로더 자외선차단제에도 이게 들어있어서 안써요)과 이와 비슷한 추가 유해성분 들어있고 리모넨 리날룰 등 알러지유발 성분도 차곡차곡 포함. 일주일간은 체험단 쓴다고 썼지만 그 이상 쓰면 또 피부가 뒤집힐 까봐 실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민감성 피부는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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