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피부라 선크림 고를 때 번들거림이랑 요철 부각을 제일 신경 쓰는데, 이 제품은 프라이머 기능이 같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구매해봤어요.
발림성 및 흡수력
제형은 로션처럼 부드럽게 펴 발리는 타입이라 발림성은 정말 좋아요. 바르자마자 쏙 흡수되기보다는 얇은 막이 씌워지는 느낌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름처럼 에어리하게 가볍긴 하지만 지성인 제 피부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분감이 올라오는 편이었어요.
피부 변화 및 트러블
프라이머 기능 덕분에 바른 직후에는 모공이 살짝 메워지면서 피부 결이 매끈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다만, 저는 사용한 지 3일 정도 지났을 때 턱 주변에 좁쌀이 한두 개씩 올라오더라고요. 제 피부 타입에는 성분이 조금 무거웠던 건지, 아니면 세정 단계에서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지 트러블 반응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장점: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파운데이션 전에 발랐을 때 화장이 찰떡같이 잘 먹어요. 밀림 현상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점: 시간이 지나면 지성 특유의 기름기와 섞여서 다크닝이 살짝 오고, 민감한 지성 피부라면 트러블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요.
추천 대상
피부 결 정돈이 필요한 건성이나 복합성 피부 분들에게는 인생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유분이 많은 찐지성 피부라면 오후에 번들거림이 심해질 수 있으니 꼭 테스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한 통 쓴 걸로 만족하고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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