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인위적인 베리향이 너무 강합니다. ㅜㅜ 다른 향은 안느껴질 정도로 "베리! 베리! 아 나 진짜 베리베리 베리하다고!!" 라고 외치는듯한.. 너무 달아서 조금 괴로울 지경이에요. 게다가 오드퍼퓸이라 오래가기까지하지요 ㅋㅋ 전날 저녁에 뿌리고 잤는데 아침에도 손목에서 향이 남.. 다른분들 평만보고 덜컥 시향도 없이 100미리를 구입해버렸는데, 요근래들어 처음 실패했네요ㅎㅎ (사실 시향없이 구성성분만 보고 구매해서 집에서 혼자 킁카킁카 시향하는걸 좋아하는지라.. 거기다 최대용량 구매파 ㅋㅋ) 그리고 20대쯤의 상큼하고 도발적인 느낌이라, 제가 쓰기엔 너무 "영"한 느낌이에요. 갓 스물되어 대학에 진학하는 조카에게 선물로 줘야할듯 합니다. 어머니도 저도 이녀석은 확실히 취향과 너무 멀었어요. 페라가모의 소개글에 있던 '영 레이디를 위한' 이라는 문구를 무시하지 말았어야했어요 ㅋㅋㅋ이런 향을 좋아하시거나 어울리는 분들께는 인생향수지만, 안타깝게도 제게는 별로였던 향수입니다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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