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6 카르멘 색상 구입.
로드샵 색조만 쓰다가 처음 백화점에서 립스틱 샀는데 일단 색감 발색 질감 사용감이 다르다!
비싼건 이런거구나 싶었음. 일단 립스틱 발라보기 전에는 립스틱 본통 색깔만 보고선
아..이건 너무 엄한 색 아닌가..ㅠㅠ 싶은데
막상 발라보면 발색이 전혀 다른 느낌이라 깜짝 놀랐음..
입술에 톡톡 두드려 연하게 바르면 핫핑크 느낌의 수채화처럼 물먹은 레드로 발색이 되고 덧바를수록 점점 레드가 진해져서 또 다른 느낌의 립이 되고. 신기했음.
요즘은 국내브랜드에서도 매트한 립스틱은 엄청 잘 나오는 편이라 이번엔 사계절 내내 데일리 립으로도 화려한 메이크업에 어울릴 립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을 찾았는데 매장 직원께서 테스트해주신 제품들 중 코코샤인 은 색상도 여리여리하니 예쁘고 촉촉해서 좋았지만 연~하게만 발릴 뿐 색 농도 조절이 안되서 아쉬웠음. 매장직원이 추천해준 색 나한테 잘 어울리고 진짜 예뻤는데 색깔 번호가 기억안나서 아쉬움..레드계열이었는데..약간 색깔있는 립밤느낌인데 또 다른 예쁨이었는데....
알뤼르 라인에서는 나한테 어울리는 레드 색상이 없었을 뿐더러 입술에 바를 때는 촉촉한 편이었으나 2시간쯤 지나니 조금씩 입술이 건조해지기 시작해 겨울에 립밤없이 바르기엔 건조한 편이었고. 매장직원 분은 2018년 봄신상으로 나온 148번인가? 체리레드 추천해주던데 체리색깔 나랑 안어울려서 싫었고 99번 피라트? 그 색도 나한테 어울리고 이뻤는데 조금 어두운 레드 느낌이어서 사계절용으로는 안맞을 것 같아 포기함.
루쥬 코코는 촉촉하고 뭔가 되게 쫀득한 느낌? 입술에 바를때 쫀득하게 밀착되는 느낌이 있음 (찐득거리는거절대아님). 사용감과 발색은 립스틱 종류중에 루쥬 코코 라인이 제일 좋았음!
지속력.. 매트한 립스틱도 아니고 틴트도 아니라서 굳이 립스틱에 지속력을 기대하지는 않는데 그럭저럭 나쁘지않음. 음료마실때 빨대에 많이 묻어나지 않아서 좋고 밥먹고나면 지워져있는 정도?
그리고 466 색상은 파워 가을 웜톤 22호인 나에게는
제일 잘 어울리는 레드색상이었음.
오렌지나 체리 색상은 나한테 진짜 안 어울리는데 카르멘은 오렌지나 체리색상이 안느껴짐.
444호 가브리엘이랑 466호 둘 다 고민했는데 444호같은 경우 내 얼굴에선 좀 너무 밝은 느낌?
사계절용으론 466호가 더 나을것같아서 구매함.
연하게 바르면 물 먹은 핫핑크, 레드의 데일리 립으로, 진하게 여러 번 덧바르면 섹시한 느낌의 립 메이크업으로 연출이 가능함! 촉촉해서 립밤 없어도 되고 짱좋음 ♥️ 아끼지 말고 팍팍 써야지!!
아 그리고 케이스! 지문인식 아주 살짝 되지만 그리 티 나지않고 뚜껑이 약간 뻑뻑함. 헐거운거보다야 백배 나음. 루쥬 알뤼르는 클릭하면 튀어나오는 케이스던데 립스틱 집어넣을 때마다 심장 쪼릴듯..
그리고 이 립스틱 바를땐 딱 메이크업이 가지런한 눈썹 깨끗한 세미매트 피부표현에 포인트색상을 최대한 뺀 누드톤 음영섀도에 마스카라 컬링 제대로 한 깔끔한 메이크업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두달정도 사용해보니
지속력 은근 좋아요! 밥먹지만 않으면 빨대로 음료수 마시거나 해도 잘 안지워지고 은근 지속력에 감탄하고 있어요!
그리고 겨울이라 그런지 3시간 4시간 지나면 입술이 살짝 건조해지는게 느껴지기시작해요
그리고 색상이 너무 캐주얼한 옷에는 안어울려서 편하게 데일리로 쓰기엔 고급지다해야하나..
데일리로 쓰려면 진짜 립밤처럼 그라데이션으로 연하게 바르던지 해야해요. 한톤 더 밝았던 444호로 살 걸 그랬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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