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점 만점
**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이슈 초악건성 기준
1. 향과 제형, 사용감 : 5점
-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케어제품의 향이 납니다. 스스로 발랐지만 원장님의 손길을 거친듯한 찰나의 훼이크를 느낀달까요ㅋㅋ
- 제형은 오일이라기보다 시럽 같습니다. 올리고당 손가락에 찍어먹을 때처럼 거미줄이 늘어나는데 머리에 바르면 샤샥 흡수됩니다.
- 아직 어깨까지는 닿지 못하는 중단발인데 한번 펌핑해서 머리 끝 위주로 바르면 샤샤샥 흡수됩니다. 머리에 바르고 나서는 끈적임이 없어요.
2. 헤어에센스 본연의 효과 : 4.7점
- 털끝까지 사막인 저 같은 슈퍼건성에게 최적의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일리하거나 겉돌지 않고 수분이 촤아 흡수되는 느낌이에요. 샘플로 같이 온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쓰고 드라이 전에 본 제품을 발랐는데 최강 꿀조합입니다. 0.3을 뺀 이유는 트리트먼트를 안하고 샴푸만 한 후 한번 발라봤는데 효과가 초큼 감소하더라구요. 귀차니즘 해결은 안되는걸로...
3. 모로칸오일 vs 아쿠아더마 : 4점 vs 4.5점
- 모로칸오일은 근 5-6년 정도 써왔는데 모발과 찰떡처럼 결합된다기보다 표면을 코팅해주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그런데 본 제품은 착 붙는 느낌이에요. 두 제품 중에서는 아쿠아더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4. 가성비 : 3점
- 가격이 좀 쎄죠. 효과는 아주 좋은데 시중에 각종 헤어제품들에 쏟아져나와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차별화할 것이냐, 효과는 참 좋은데 이러한 제품력을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냐가 관건일 듯합니다. 사실 요즘 중저가 제품들도 꽤 괜찮은 수준인 것들이 많거든요.
5. 총평
- 가격 문제로 재구매는 조금 망설여지지만 아주 좋은 헤어에센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오일 특유의 미끄덩함과 겉도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일 듯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