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잘 끊어지고 갈라지고 해서 항상 부스스한 머리라 그런지 펌이 한달을 간적이 없어서 이번엔 펌 다시 하면서 컬 보호제 보다가 모로칸 딜이 떳길래 오일을 정말 잘썻던 기억이 있어서 막연한 믿음으로 질렀네요 ㅎㅎ
일단 컬은 그다아지~ 유지되는 느낌은 없었어요 ㅜㅠ 다른 때 처럼 세팅펌 한달 되니 직모처럼 펴지더라구요;; 원래 반곱슬인데 직모같은건 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굿 올린건 타사 제품들 처럼 왁스나 젤 바른거처럼 머리가 딱딱하게 굳지 않아요 머 저녁에 머리 감는 편이라 괜찮긴 하지만 찝찝하기도 하고 수분이 없어서 버석거리는 느낌이라 더 상하는거 같았는데 이 제품은 꼭 린스바르고 안 행구는거같은 느낌이랄까? 쓰고나면 엄청 부드러워져요 부드러워지는 느낌은 오일보다 이게 더 강했어요 오일은 영양을 주는 느낌이 더 강하고 이건 겉을 코팅해줘서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느낌이랄까??
컬유지와 결보호의 비중이 30대70정도의 느낌 ㅎㅎ 그리고 300미리정도로 양은 걍 그렇지만 손톱 반 만큼만 발라도 다 발릴정도더라구요
약간 묵직한 감이 있는지 제 머리가 원래 엄청 날려서 드라이어같은거 안써도 말리면 숫사자의 그것같은 갈기로 완성되는데 한 삼주 쓴거같은데 머리 끝이 엄청 차분해졌어요 살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머리가 어색할 정도 ㅎㅎ 그치만 또 피부 트러블은 나지 않아서 신기하네요ㅎㅎ
첨에산 목적성은 잃은거 같지만 워낙 맘에 들어서 앞으로 좀 더 연구해보며 잘 쓸거 같아요 ㅎㅎ 가격도 요즘 잘만 찾으면 저렴한데 많구요 저도 3만원정도 준거 같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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